외국인이 중국주식을 폭식하는 이유는?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경제위기 아랑곳 없이 변함없는 외국인의 중국주식 사랑.... 1월이후 15조원 순매수

입력시간 : 2019-09-06 15:38:44 , 최종수정 : 2019-09-06 16:39:50, 소진수 기자

외국인이 중국주식을 폭식하는 이유는?
2019. 2. 18. 13:32
여의도 밤안개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경제위기 아랑곳 없이 변함없는 외국인의 중국주식 사랑.... 1월이후 15조원 순매수

 


 

2018년에 세계 주요국중 최악의 시장이 중국증시였지만 2019년들어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경제 위기론, 미중무역전쟁의 가열, 중국내수경기 하강에도 외국인의 중국주식 사랑은 멈출줄 모른다. 우리는 중국경제 위기론에 휩싸여 중국이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지만 외국인들은 다르다

주식은 절망속에서 피는 꽃이다.
월가의 전설들은 말하다. "주식의 강세장은 비관에서 태어나고 회의속에서 자라나고, 낙관속에서 사라진다." 월가의 전설 피터린치는 "강세장은 근심의 절벽을 타고 오른다"는 명언을 남긴다.

중국증시 피터린치의 명언이 이번에 들어 맞을까?

환율이 어떻게되든, 무역전쟁이 어떻게되든  외국인의 중국주식사랑이 가열차다. 2019년1월의 후선강통 외국인 매수는  607억위안, 한화10조원으로 2014년11월 시장개장이래  최대규모다. 2월에도 15일까지 319억위안, 5.3조원어치를 사들였다. 1달반사이에  15조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유는 무엇일까?

 



 


시진핑의 "중국의 꿈"은 금융지원 없으면 꽝?

중국기업의 GDP의 160%에 달하는 부채가 답이다. 중국은 2015년부터 공급측개혁을 통해 기업의 재고, 설비, 부채를 줄였지만 그중 재고와 설비축소는 성공했자만 부채비율은 답보상태다. 미국의 금리인상, 미국의 통상압력 다음의 대중국 압박은 기술전쟁, 금융전쟁은 안봐도 비디오다

중국 자본시장을 통해 금융과 기업의 자금조달 구조를 바꾸어야 한는 절대절명의 시기에 진입했다. 전통제조업 중심의 세계의 공장, 세계의 쓰레기강, 세계의 머슴에서 벗어나는 몸부림이 "중국제조2025"인데 미국이 이를 포기하라고 강요하는 중이다.

중국이 미국이 포기하라고 포기할리도 없지만 내부적인 문제는 다른데 있다. 미국이 첨단산업에 국가보조금 주어서 산업육성하는 것 눈부릅뜨고 난리치기 때문에 첨단산업 육성에서 가장 큰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자금조달이다.

중국의 꿈, 위대한 중화미족의 부흥은 시진핑 주석의 국정아젠다지만, 세계의 공장, 세계의 머슴, 세계의 쓰레기장으로는 불가능한 이름그대로 꿈일 뿐이다. "중국의 꿈은" 첨단산업을 못키우면 정치인의 공허한 공약으로 끝나고 14억 인민의 조롱거리고 종치고 만다.

문제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자금조달은 은행시스탬으로는 불가능하다. 수익이 나지 않고 부동산 같은 담보가 없는 신산업의 특성상 초기 자금, 성장자금은 상업은행(CB)이 아닌 투자은행(IB)에서 조달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은행중심의 금융가모델이 아닌 미국의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모델이 답이다.

중국 신성장산업육성을 위해서 벤처투자가 필수고, 벤처가 투자금을 회수해서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주의 상장을  위한 전문시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두번의 주가 대폭락에 가슴에 멍든 1.4억명의  중국 개미투자가들에게 다시 주식투자는 집 사고, 차 사고, 해외여행가서 명품가방 살 기회의 땅이라는 것을 재교육 시키려면  누군가 먼저 돈들고 들어와 중국시장에 지를 용감한 "첫번째 펭귄"이 필요하다

                                 <중국증시의 역대 저점과 현수준>

 


 


진정한 중국의 증시개방이 2019년?

중국이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 바로 "커촹반(科创板technology board)"개설과 MSCI+FTSE 지수편입이다.

첨단기술기업의 조기투자회수와 첨단기술기업의 육성과 기술수입의 방안으로 “자본의 향기”를 흘려, 돈으로 미국의 기술장벽을 뚫으려는 것이다. 중국 2019년상반기에 상해증시에 첨단기술주시장(科创板)을 개설한다. 중국의 10억달러이상의 시총 평가를 받는 유니콘기업을 대거 상장시킨다.

중국은 자본시장개방을 무슨 중국의 권리인양 대외협상의 카드로 썼다. 세계적인 지수편입에 중국이 갑질을 했다. 그런데 2018년증시 속락과 미중 무역전쟁의 발발로 상황이 역전되었다. 중국이 그간 뻣뻣했던 태도를 버리고 한방에 돌아섰다. MSCI지수편입 확대와 FTSE지수편입을 바로 허용했다. 그리고 QFII와 RQFII의 투자대상을 확대하고 양제도의 통합도 모색중이다.

                               <2019년 FTSE지수편입 일정>

 


 


본격적인 자본시장의 개방을 시작한 것이다.연초이래 중국증시에 외국인의 순매수가 줄지어 이어진 이유다. 선매수다. 중국 지본시장 개방의 수훈갑은 누가 뭐라고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다.

연초이래 외국인이 사는 종목은- CASHFLOW 좋은 내수주?

중국의 2019년은 주식시장 국제화의 진정한 원년이다. 1.4억명의 개미들의 난장판 증시에서 이제 외국인의 영향력이 슬슬미치는 시장이 되어 가고 있다. 한국이 1992년 자본시장 개방했지만 1998년이후 거의 외국인 주도 장세로 바뀐것과 비슷한 길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

                               <후선강통+QFII,+RQFII자금유입추이>

 


 


세계경기하강, 애플을 비롯한 미국 첨단기술의 하락, 미국의 금리인상... 이 모든 환경을 감안할때 중국주식시장에서 선매수하는 외국인의 관심은 "중국의 내수시장"이다. 전세계의 불경기에도 10%대의 성장을 유지하는 중국의 내수가 경기하강기의 시기에 상대적으로 돋보인 것이다.

금년들어 중국의 외국인 선호주는 철저하게, 가전, 음식료등 내수성장 수혜주로 돈이  몰리고 있다. 현금흐름이 좋고 배당수익률이 높아 배당으로만으로  자금조달코스트를 충분히 커버 가능한 종목들이 주된 대상이다.

                               <외국인 선호 후선강통 종목 리스트>

 


 

중국시장 사드문제로, 그리고 두차례의 주가 대폭락에 멍든 한국투자가들은 처다 보기도 싫은 시장이 되었다. 그러나 증시에는 영원한 성장산업도 영원한 사양산업도 없고, 영원한 성장시장도 사양시장도 없다. 싸면 몰리고 비싸면 털고 나가는 것이다.

중국에 대한 비관론이 한국에는 넘친다.
FACT체크는 안하고 카더라 통신에만 의존하면 그렇지만 FACT를 확인해 보면 상황이 다르다.  월가의 전설 피터린치의 "강세장은 근심의 절벽을 타고 오른다"는 명언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다.

“왕관은 왕관의 무게를 견딜수 있는 자만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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